2011년 3월 8일 화요일

Kellogg, 아침식사 사진을 공유하면 결식아동에게 아침식사를 제공~ #SocialGood

Kelloggshareyourbreakfast1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새롭게 강조되며, 마케팅에 있어서도 진정성을 담은 Cause Marketing (혹은 Cause-related Marketing)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야기하면, 흔히들 사회단체에 대한 지원이나 봉사활동 등의 이벤트적 시각으로 좁혀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보다 앞선 시각의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자사 브랜드와의 관련성(Relevance)을 살리면서 사람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결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선호로 이어지게끔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최근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침식사용 시리얼로 친숙한 Kellogg에서 "Share Your Breakfast"라는 Cause Marketing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아침식사를 사진으로 찍어 캠페인 사이트(http://shareyourbreakfast.com/)에 올리면, Kellogg가 형편상 아침식사를 거르는 미국내 어린이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참여는 #ShareUrBreakfast 해시태그를 달고 트위터 상에서 공유되며,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elloggs) 페이지의 앱을 통해서도 참여와 공유가 가능합니다.

Kellogg는 이 캠페인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Action for Healthy Kids와 협업을 한다고 하며. 사진 올리기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지정된 번호 앞으로 “share”를 포함하여 아침식사로 뭘 먹었는지 간단한 내용을 SMS로 보내면 참여가 되도록 한다는군요.

한편, 이 캠페인을 위해 Kellogg는 TV/인쇄/디지털/소셜 등을 통합하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광고도 진행한답니다. 또한 자사의 다른 제품의 패키지에도 본 캠페인의 내용이 인쇄되어 소개되며, 월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에 특별한 in-store 사인물도 설치한다 하는군요.

기업이, 브랜드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마케팅을 하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죠. 소셜혁명의 패러다임은 산업혁명 패러다임에서 익숙했던 자본주의, 비즈니스, 조직, 리더쉽에 대해 새롭게 생각(http://goo.gl/5TG6q)하도록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브랜드 마케팅에 있어 "Cause First, Then Profit",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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